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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임신 13주차 임신 고열 복통 설사 그리고 타세놀 복용

by 유니코닝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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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임신 14주차 셋째 맘입니다.

셋째를 가진 모든 분들께 먼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첫째와 둘째와는 정말 차원이 다르게 힘이드네요.

셋째 임신하고 바로 코로나 확진되면서

약도 복용할수 없이 아픔을 그대로 느끼고 격리기간을 가졌었는데요

임신 13주차 고열과 설사 그리고 복통으로 한번더 고생하였답니다.

 

임신 12주차 1차 기형아 검사를 마치고 

허겁지겁 먹었던 이상한 파스타..

맛이 없어서 반밖에 먹지 않았었는데

그날 낮잠 자고일어나서 몸이 축축 처지더니

으슬으슬 춥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그날 고열로 엄청 고생했어요.

 

처음에는 38.1도

임산부 고열이 위험한거 다들아시나요?

임산부 고열이라 함은38.9도를 넘어간다는 뜻인데요.

임신 초기에 38.9도 이상의 고열에 10분이상 노출될 경우

신경관 형성에 악영향을 줄뿐더러 임신 중기 이후에도 

지나치게 높은 열은 태아의 유산이나 조산을 일으킬수 있어 매우매우 주의ㅐ야합니다.

임산부가 심하게 열이 나면 태아기형을 불러 올수 있음으로, 

무작정 참지 마시고 꼭 전문의와 상의해서 일시적으로 먹을수 있는 약을 처방받아

적극적으로 병을 고쳐야 합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발행한 임산부 약물 복용안내서에는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중 비교적 안전하게 복용가능할수 있는 약이며

 

 

다른 소염진통제의 경우 일시적 사용은 가능하지만

임신 26주 이후부터 출산때까지는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태아 혈관 손상을 일으킬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열은 더 올라서

자가키트 1줄 확인후,

예전 같았으면 버텼겠지만

인터넷 폭풍 검색후 임신중 타이레놀 복용은 가능하다는 글을 확인했어요.

집에 타이레놀을 찾아 보았지만, 보이지 않아서

비슷한 류의 타세놀을 발견했답니다.

 

타세놀은 아세토 아미노펜으로

임신중 복욕가능한 약임으로

고열이 지속될것같아, 한알 복용하였어요.

그리고 한숨 푹 잤답니다.

아침이되서 폭풍설사를 하였어요.

 

일단 고열은 잡혀있었던 상황이라

물설사하는 이유를 잘몰랐지만

얼른 산부인과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2틀의 설사후, 그때 먹었던 파스타가 잘못됬구나 싶었어요 ㅠㅠ

 

임신중 타세놀을 먹어도 되는지

대학병원 간호사였던 동서에게 성분표를 찍어 보내느라 

사진첩에 저장되어있네요.

 

2틀의 설사후 약간 아랫배가 싸르르한 느낌에

가진통?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서 바로 병원에 달려갔더니

아이는 뱃속에서 잘지내고 있었다는 ㅠㅠ

 

임신 13주 아직도 13주인데... 정말 드라마틱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있네요.

우리 셋째 태명이 깍꿍인데,

깍꿍아!! 엄마가 맛있고 예쁜음식 많이 먹어줄게 ㅜㅜ

미안했어 ㅠㅠ

엄마 뱃속에서 지금처럼 잘 놀고있다가

딱 10달 채워서 건강하게 만나자 ㅠㅠ

임신중 고열과 설사 복통으로 고생하고 계신다면

임산부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의 건강에 위험할수도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해서 먹을수 있는 약을 처방받아 

빨리 열을 떨어뜨리는것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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